새로 태어난 동생이 마냥 신기한 Rose.
오늘도 할머니와 함께 오전 일찍 도착하여
곤히 자는 Gabriel 쓰다듬어 자꾸 깨게 만들고
동생 울건말건 안아봐야 직성 풀리고
아얘 사진찍어 달라며 이렇게 포즈도 취하고..
배 죽도록 아파서 아가동생 낳아준
엄마는 뒷전... ㅡ.ㅡ;;
온 얼굴에 솜털이 났다.
태어나자마자 태열기가 있고 오른쪽 눈꺼풀에 점 비스무레한 뭔가가 보인다.
쌍꺼풀의 기운이..
내 눈 닮으면 쌍꺼풀 있어도 보이지 않을터인데.. ㅠ.ㅠ
그래도 입술 하난 예술이지 않은가.. 우후후후..
좋은 일에만 빛나는 거룩한 손이 되길.
발가락이... 길다...
우흐흐흐흐 만세~~~~~
(응?)
젖먹은 직후의 모습.
Rose도 젖먹은 직후엔 꼭 이렇에 입을 꾹 다물곤 했는데 이녀석도 그런다.
초산때는 회음부 꿰멘 곳이 너무 아파서 앉아서 젖억이는 일이 고역이었는데
이번엔 꽤 견딜만 하다.
움직일 때 허리 아래에서 무릎 위 구간만 조심하면 나름 지낼만.
이젠 산통도 끝이구나.
배부름과 뱃속의 꾸물럭거리는 느낌은 영영 못느끼겠구나.
아기가 태어난 직후의 그 시원한 느낌도 안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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