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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briel/1st year

2008.11.13 D+2 극성스러운 누나

새로 태어난 동생이 마냥 신기한 Rose.
오늘도 할머니와 함께 오전 일찍 도착하여


곤히 자는 Gabriel 쓰다듬어 자꾸 깨게 만들고



동생 울건말건 안아봐야 직성 풀리고



아얘 사진찍어 달라며 이렇게 포즈도 취하고..




배 죽도록 아파서 아가동생 낳아준
엄마는 뒷전... ㅡ.ㅡ;;





온 얼굴에 솜털이 났다.
태어나자마자 태열기가 있고 오른쪽 눈꺼풀에 점 비스무레한 뭔가가 보인다.


쌍꺼풀의 기운이..
내 눈 닮으면 쌍꺼풀 있어도 보이지 않을터인데.. ㅠ.ㅠ
그래도 입술 하난 예술이지 않은가.. 우후후후..



좋은 일에만 빛나는 거룩한 손이 되길.



발가락이... 길다...
우흐흐흐흐 만세~~~~~
(응?)



젖먹은 직후의 모습.
Rose도 젖먹은 직후엔 꼭 이렇에 입을 꾹 다물곤 했는데 이녀석도 그런다.


초산때는 회음부 꿰멘 곳이 너무 아파서 앉아서 젖억이는 일이 고역이었는데
이번엔 꽤 견딜만 하다.
움직일 때 허리 아래에서 무릎 위 구간만 조심하면 나름 지낼만.

이젠 산통도 끝이구나.
배부름과 뱃속의 꾸물럭거리는 느낌은 영영 못느끼겠구나.
아기가 태어난 직후의 그 시원한 느낌도 안녕이고.